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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신문기사- 광탄보통학교 확장

일제강점기인 1923년 7월12일자 조선일보 신문기사로 광탄면 지역의 광탄보통학교를 확장했다고 보도했다. 파주위키는 AI를 통해 기사 원문을 텍스트로 전환하고 번역하여 게시한다.

기사 원문

廣灘普通學校擴張 (광탄보통학교 확장)

時代(시대)의 思潮(사조) 一分一刻(일분일각)을 怠(태)치 안코 流(류)하며 思(사)상 念慮(염려)도 日(일)로 變(변)하야 流(류)하도다 吾(오)人(인)이 不合理(불합리)코 輕(경)솔한 行(행)동으로 政(정)치 生活(생활)을 하거나 自(자)포 自(자)棄(기) 虛(허)무한 生活(생활)을 고 安(안)락 生活(생활)을 하거나 怠(태)업의 基礎(기초)만 고 安(안)일 生活(생활)의 機能(기능)이 잇어 怠(태)업 作業(작업)의 基礎(기초)를 고자 거든 智能(지능)을 求(구)치 안코 야만 生活(생활)을 決(결)코 脫(탈)치 못 리라 智(지)識(식) 等(등)이 自由(자유)하에 잇고 私(사)립 廢(폐)지 아니라 廣(광)탄 面(면) 內(내)에 잇 私立(사립)은 只(지)今(금) 廢(폐)止(지)가 되얏도다 由(유)하야

道(도) 學校(학교)도 時代(시대) 進(진)운에 伴(반)하야 由(유)래 子(자)弟(제)의 敎(교)육을 爲(위)하야 不完(불완)전한 設(설)비에 엇더한 敎(교)육을 授(수)할 수 잇가 廣(광)탄 莒(거)邑(읍)으로 廣(광)탄 面(면) 內(내) 有(유)지 諸(제)氏(씨) 有(유)志(지) 偕(해)행 諸(제)위, 金(김) 在(재)式(식) 安(안)태 鍾(종) 千(천) 代(대)  公(공)立(립)을 認(인)허치 안코 당초 그 郡(군) 當(당)국에 請(청)하야 京(경)기도 內(내) 諸(제) 般(반)의 情(정)況(황)을 洞(통)찰하야 當(당)국에 懇(간)求(구)한 卽(즉) 當(당)국에서도 一(일) 熱(열)誠(성)에 同(동)감함이 有(유)하야 一般(일반) 識(식) 見(견)으로 先(선) 意(의)를 披(피)瀝(력)하고 附(부) 近(근) 金(금)을 募(모)집하야 增(증)축코자 一般(일반) 內(내) 丙(병) 替(체)

舍(사)  新(신)축하라 야 內(내)의 助(조)언이 잇섯스므로 開(개) 會(회)하야 僻(벽) 地(지)에서 收(수) 入(수)이 支(지)출보다 不足(부족)하야 非(비) 常(상)한 困難(곤란)은 經過(경과)하얏스나 將(장)래 進(진)운에 導(도)키 위하야 일제히 義(의)연의 巨(거)금 四(사)천 餘(여) 원의 巨(거)금을 鳩(구)集(집)하야 百(백) 餘(여) 間(간)의 四(사) 敎(교)실을 新(신)축하게 되얏도다 只(지) 今(금)에 人(인) 心(심)이 彫(조)박하고 散(산)만 하야 진 敎(교)육열이 잇다 하나 實(실)행이 無(무)하고 膨(팽)창하지 안코 心(심)이 無(무)하야 實(실)력 양성에 有(유)하야 精神(정신) 통일의 基礎(기초)를 想(상)하야 事業(사업)에 寄(기)부금이

成(성)치 못하야 七(칠) 백 戶(호) 內(내)의 小(소) 面(면)에서 此(차) 廣(광) 거에 萬(만) 금을 拋(포)하야 一(일) 萬(만) 圓(원) 餘(여)의 血(혈) 汗(한) 金(금)액을 合(합)하야 巨(거) 額(액) 金(금)을 收(수)합하야 敎(교)실 新(신)축 竣(준)공 됨에 粉(분) 함도 學校(학교) 財(재) 산으로 歸(귀)속 됨이 幹(간)부 諸(제) 氏(씨)의 辛(신) 勤(근) 努(노)력의 不(불) 가 不(불) 함도다 然(연)하나 新(신) 敎(교)실이 本(본) 然(연)한 新(신) 光(광)을 加(가)하야 精神(정신)을 잇우고 敎(교)실이 잇서 形(형) 용을 나타나게 하기 爲(위)하야 面(면) 前(전) 八(팔) 十(십) 諸(제) 氏(씨)의 深(심) 切(절)한 希(희) 망이 잇다더라 (벽제)

기사 번역

광탄보통학교 확장

시대의 사조(思潮)는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르며, 사상과 생각 또한 날로 변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吾人)가 불합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정치 생활을 하거나 자포자기하는 허무한 생활을 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거나 태업(怠業)의 기초만 쌓고 안일한 생활의 기능이 있어 게으른 작업의 기초를 쌓고자 한다면, 지능(智能)을 구하지 않고서는 야만적인 생활을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지식 등이 자유로워야 함에도, (지역의) 사립학교가 폐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광탄면(廣灘面) 내에 있던 사립학교는 지금 폐지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도(道)에서 운영하는 학교 또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야 하는데, 기존의 자제 교육을 위해 불완전한 설비로 어떤 교육을 할 수 있겠습니까. 광탄 고을(莒邑)의 광탄면 내 유지(有志) 여러분, 뜻을 함께하는(有志偕行) 여러분, 그리고 김재식(金在式), 안태종(安泰鍾), 천대(千代) 등은 (기존의) 공립학교를 인정하지 않고 당초 그 군(郡) 당국에 청하여, 경기도 내의 여러 가지 상황을 통찰하고 당국에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당국에서도 그 열성에 공감하여, 일반적인 식견으로 먼저 (학교 확장의) 뜻을 피력하고, 부근에서 돈을 모집하여 증축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건물(병체사, 丙替舍로 추정)뿐만 아니라 신축하라는 내부의 조언이 있었으므로 모임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외진 곳이라 수입이 지출보다 부족하여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래의 발전을 이끌기(導) 위해 일제히 의연금 4천여 원의 거금을 모아, 100여 칸(間) 규모의 4개 교실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인심이 각박하고 산만해져 교육열이 있다고는 하나 실행이 없고, (발전이) 팽창하지 않고 마음이 없어 실력 양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정신 통일의 기초를 생각하여 사업에 기부금이 모이지 않아, 700호(戶) 남짓한 작은 면(面)에서 이 큰일에 만금(萬金)을 내놓아 1만여 원의 피와 땀 같은 금액을 합하여 거액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교실 신축이 준공됨에, (기부금 외의 물품 등도) 학교 재산으로 귀속됨은 간부 여러분의 신근(辛勤)한 노력의 불가사의함입니다. 그러나 새 교실이 본연의 새로운 빛을 더해 정신을 일깨우고, 교실이 생겨 그 모습을 나타내게 하기 위하여, 면(面)의 80여 유지(諸氏)들의 간절한 희망이 있었다고 합니다. (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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