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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승격, 지금 해야 합니다-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5.7.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논란이된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승격은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전 파주시의회에 답변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 신청에 대해 어떤 분들은 기대감을 표출한 반면에 우려된다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려감을 표하시는 시민분들께서는 크게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예산이 더 투입되는 데 “잘될 것인가”이고,
둘째는 “왜 지금인가”라는 것입니다.
첫째, “잘될 것인가?”


K리그2 진출하면 예산이 더 투입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예산 투입과 함께 수익창출의 기회도 생깁니다. 현재 K3리그로 운영되는 파주시민축구단은, 한해 평균 2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스폰서십이나 관중수익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매년 파주시에서 보조금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K리그2 진출시 스폰서십 확대, 티켓판매, 굿즈 및 중계권 수익, NFC 활용 수익,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자체 수익 모델이 새롭게 창출됩니다. K리그2 진출에 따른 추가 예산,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예산은 수익 구조 전환과 안정적 수익 모델을 위한 투자이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활체육 발전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홈경기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연간 7만 명 이상의 방문 효과가 기대되며, 스포츠 산업은 생산유발효과도 다른 산업보다 월등히 높아 지역경제에도 721억 원 이상의 직간접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으로 5년간 39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K리그2 승격은 문화·체육·관광·산업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파주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것이고, 현재 경기북부권에는 김포에만 프로축구단이 있는 상황으로, 파주의 K리그2 유치는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에 상징성과 파급력을 지닐 것입니다.
둘째, “왜 지금인가?”


최근 3년간 파주시민축구단의 평균 관중이 60% 증가했고, 특히 가족 단위·청소년 관중이 크게 증가하는 등 K리그2 진출을 위한 축구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더구나 2026년에는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축구의 영향력은 평소에도 상당하지만, 모두의 이목이 축구에 집중된 월드컵의 파급력은 더욱 큽니다. 월드컵 개최와 맞물린 K리그2 승격은, 시민의 관심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 후원 유치가 더욱 유리해지고 문화·관광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최적의 타이밍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2024년 사용협약이 종료된 파주 NFC의 새 활용 계획을 수립 중인 지금, 향후 파주시민축구단의 전용 훈련장, 유소년 아카데미, 전지훈련·캠프 유치 등 전략적 활용이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파주시는 지난 6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K4리그 우승으로 K3리그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승격이 이루어진다면 5부 수준에서 K리그2(프로리그)로 올라선 최초 사례가 됩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잘 준비하겠습니다.
타 지자체 사례와, 민간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프로축구팀 추진단 구성 등으로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단 및 홍보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가지 않은 길, 미지의 영역은 설렘이 있지만 걱정과 불안 역시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 도전은 기회이고, 기회를 붙잡은 결과로 이전에 없던 변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승격이 파주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파주의 담대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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