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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진출 가입 신청서를 제출

파주시는 6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주시민축구단의 2026시즌 K리그2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월 30일 시의회에서 2026년을 K리그2 진출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진출 추진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최근 3년간 평균 관중이 60% 이상 증가하고 가족·청소년층 팬이 크게 늘어났다. 둘째,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로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파주 NFC의 새 활용 계획 수립 시점이 전용 훈련장과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에 최적이다.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K리그2 승격 시 스폰서십 확대, 입장객 수익, 중계권 수익 등으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년간 39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4월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진출 의향을 밝혔고, 연맹은 파주스타디움 실사를 완료했다. 4월 30일에는 프로축구단 창단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했다.

K리그2 진출 후 파주시는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을 프로축구팀 부속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성인팀과 사무국이 이전하고, 2027년에는 모든 유소년팀이 통합 훈련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든다.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 이사장은 “K리그2 가입 승인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창단한 파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K4리그 우승으로 K3리그에 직행했다. 이번 프로축구 진출에 성공하면 K3리그 베이직에서 K리그2까지 승격한 K리그 역사상 최초 사례가 된다.1

  1. 파주시 보도자료 2025.7.1. 파주시 체육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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