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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나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

–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와 이동시장실 개최-

파주시는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축구단 응원단, 유소년 축구클럽 학부모, 체육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시장이 직접 토론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질문을 받았다.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유소년 축구팀 운영 요청도 제기되었다. 시장은 내년부터 1개 팀 운영을 시작해 각 연령대별 유소년팀을 차근차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과 축구대회 유치도 계획한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은 재원 확보 방안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대표는 매년 수십억 원이 드는 프로축구단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나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예산 규모를 고려할 때 프로축구단 운영비 37억 원 투입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K리그2 승격이 파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구단으로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25.9.8일 오전 10: 52분경 기존에 배포된 보도자료 중 다음 문장을 수정 요청했다. 수정 내용은 김경일 시장이 발언한 37억원의 예산투입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 내용을 수정하는게 골자이다. 파주시가 발표하는 37억원이라는 규모는 기존 시민축구단 운영비를 제외한 내용으로 보인다. 파주시가 의회에 제출한 프로축구단 운영 예산 소요액은 5년간 평균 67억원이다.

(기존)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인구 54만의 대도시에, 연간 2조 6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프로축구단 운영을 위해 37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나 알뜰한 예산 운용이 필요함은 물론이다”라면서 “하지만 오늘의 37억 원의 투자가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인지도 보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수정)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의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2 승격은 파주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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