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story역사스크랩

2025.8.13 폭우내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괴물 폭우’는 일부 경기 지역에 이틀간 300mm가 넘는 물폭탄을 쏟아냈다. 14일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이어졌다.

파주에는 8.13일 오전 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317.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시간당 150mm 비가 쏟아졌다가 8.14일 오전 2시 1분 시간당 94mm가 쏟아지는 등 한 밤중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주변의 연천 62mm, 철원 51.5mm 등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많은 강수량이 기록됐다.

파주시 눌노천 범람 및 적성면 산사태 경보 발생

이날 8월 14일 새벽 파주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이 연이어 발생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전 3시 눌노천 파주시 덕천교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며 하천 범람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오전 3시 14분 파평면 눌노천이 실제로 범람하면서 파주시는 눌노리와 덕천리 주민들에게 파평초등학교와 파평중학교로 즉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같은 날 오전 3시 20분에는 적성면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파주시청은 산림 주변 입산을 금지하고 경사지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행히 오전 6시 30분 눌노천 수위가 하강하면서 파주시는 오전 6시 32분 눌노리와 덕천리 주민 대피명령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파평면 늘노리 덕천교 /사진 최유각
광탄면 마장리 신우교/ 사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인터체인지 / 사진 파주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