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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행정구역 폐합 보고서

이 내용은 일제강점기인 1914.2.18일 경기도장관이 내무부장관에게 보고한 행정구역 통합에 의견서이다. 기록은 대전국가기록정보센터에 있다.

파주군(坡州郡)
본군에 대한 조회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一. 자곡면(紫谷面) 도내리(都內里)는 북쪽 일대에 임진강(臨津江) 지류인 하천으로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산봉우리로 경계를 이루는 지세로 이것을 주내면(州內面) 또는 다른 면에 편입할 경우 교통 상의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정상의 불편이 크다고 인정되어 현재대로 두는 쪽이 가장 적당하다고 보인다.또한 조리면(條里面)의 화산리(花山里)는 다른 면 경계에 깊이 들어간 지역으로 이번에 다른 면에 이속시키는 것이 옳다고 보이지만, 이 면의 호수가 겨우 620여호로 과소하여 종래대로 조리면(條里面)에 둘 계획이었지만, 이번 교하군(交河郡) 아동면(衙東面) 등원리(登院里)를 조리면(條里面)에 편입하게 되어 종래보다 호수가 증가하고 한 면으로 유지하는 데 차질이 없다고 인정되므로 이참에 지세의 관계 상 주내면(州內面)보다도 광탄면(廣灘面)에 속하는 것이 시정 상 편하다고 인정된다.
二. 교하군(交河郡)과 경계에 있는 십 수 개소의 지점을 편입 또는 분할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듯한데, 도면에 기재한 것은 전부 도면 제작 당시 오류에 따른 것으로 도면을 정정한다. 교하군(交河郡) 아동면(衙洞面) 등원리(登院里)는 조리면(條里面)에 편입하는 것이 옳다고 보이며 도령안 및 관계서류, 도면 등을 정정한다.
三. 도면에 기재된 고양군(高陽郡)으로부터 편입된 지역은 전부 도면의 오류로 삭제한다.
四. 자곡면(紫谷面) 도내리(都內里)는 지방행정구역일람에 도내동(道內洞)이라고 되어 있는데 전부 도내동이 잘못이므로 정정한다.
이 결과에 따라 조사서를 별지대로 변경하고, 또한 도령안을 별지대로 정정하고자한다.

교하군(交河郡)
조회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一. 조사서 제2표의 면 이름 중 현내면(縣內面)(신명)으로 되어 있지만 이는 전부 아동면(衙洞面)의 오기이므로 정정한다.
二. 현내면에서 신탄면(新炭面)으로 옮겨진 지역 중 갈현리(葛峴里)와 맥령리(陌令里)의 일부는 모두 하천의 서쪽 지역으로 그 하천으로 자연의 경계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상으로 보더라도 당연히 신탄면(이번에 다시 탄현면(炭縣面)으로 고친다)으로 옮기는 것이 적당하고, 시정 상으로도 이 면에 속하게 하는 것이 가정 편리하다고 보이므로 아동면(신명)에 속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다고 보인다.
三. 도면 중 신구 면사무소 위치를 기입한다.
이에 따라 도령안을 별지대로 정정하고자하며, 또한 조사표 및 기타 별지대로 정정한다.

적성군(積城郡)
본군에 대해 조회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一. 적서면(積西面)은 그것을 한 면으로 존치하더라도 그 재력이 박약하므로 동면(東面)과 병합하고 적성면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또한 이 외에 마전군(麻田郡) 군내면(郡內面) 삼화리(三和里)는 임진강(臨津江)을 사이에 두고 본군 지역 내에 깊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번에 이를 정리할 것을 결정하고, 조사서와 도면을 별지대로 변경하기 때문에 도령안 또한 별지대로 정정하고자 한다.

출처 : 내고향역사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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